유일한 한국초저온 관련주, SK우
11월 중순을 달굴 가장 큰 뉴스는 아무래도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 출시 가능 소식인데요. 그 때문에 백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화이자 관련주와 백신을 보관, 납품하는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콜드체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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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한 기사를 통해서 백신의 초저온 유통을 가능케하는 기업이 1곳밖에 없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적이 있는데요.
이 기업은 바로 한국초저온 입니다.
한국초저온은?
한국초저온은 크게 유통 물류, 유통 판매, 무역 사업을 영위하는 물류기업인데요. 한국초저온이라는 사명처럼 병원 혈액, 제대혈을 보관하기에 특화된 초저온(-100℃ ~-60℃ ) 물류에 특화가 되어있고, 의약품뿐만 아니라 식품, 농축산, 전자산업에 필요한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특화된 업체입니다.
아시다시피,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19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만 유통이 가능한데요. 한국초저온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술은 국내에서는 한국초저온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어서, 앞에서 언급했던 코로나 19 백신의 초저온 유통이 유일하게 가능한 국내 업체가 한국초저온이 되는거죠. 그리고 한국초저온은 경기도 평택시의 오성산업단지 내 2만 8,000평 규모의 대지에 초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지난 6월부터 가동 중일뿐만 아니라, 인천항망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에 설립할 예저인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그럼 당연히 한국초저온이 이 수혜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한국초저온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고 관련주를 통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데 SK우가 가장 관련성이 높은 관련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SK우는 왜 한국초저온 관련주인가?
SK는 올해 초 코로나 백신의 초저온 유통 수요가 올 지 미리 알았는지, 지난 1월 한국초저온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슈퍼 프리즈(Belstar Superfreeze)에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한 2대 주주가 됐습니다. 현재 SK는 한국초저온이 참여할 예정인 송도 국제도시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에도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등 한국초저온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초저온과 이렇게 확실하게 묶인 다른 회사가 없기 때문에 한국초저온에 대한 투자수요는 자연스레 SK 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요. 그런데 SK 지주회사의 주식이 아니라 SK 우선주인 SK우가 가장 관련주가 되는 부분은 시총 때문인데요.
SK는 SK텔레콤, SK바이오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의 지주회사답게 14조의 시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개별적 호재에 반응하기에 몸집이 무겁지만, SK 우선주는 약 1,200억의 가벼운 시총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쉽게 접근할 수 있기도 하고, 한국초저온 관련 기사가 쏟아진 11월 12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초저온에 관련해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SK우가 현시점에서는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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