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저평가된 삼성전자 관련주
삼성전자가 8만전자로 거듭나면서,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같이 상승하는 삼성전자 관련주,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평가된 삼성전자 관련주로 꼽히는 대덕전자가 어떤 회사이고, 삼성전자와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덕전자는?
대덕전자는 1972년 설립되어, 인쇄회로기판이라고 불리는 PCB 생산에 특화된 업체인데요.
반도체용, 스마트폰용, 네트워크 장비와 자동차용 PCB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덕전자와 삼성전자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대충 감이 오실텐데요.
대덕전자와 삼성전자와의 관련성
김영재 대표는 '대덕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및 모바일 제품과 함께 성장했다'는 말을 한 강연에서 할 정도로, 대덕전자와 삼성전자 반도체 간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덕전자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성장하면서 대덕전자의 인쇄회로기판(PCB) 폭도 점점 미세해졌는데, 김영재 대표가 입사했던 1983년과 현재를 비교하면 회로폭이 3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1980~90년대는 비록 모방의 역사였지만 2000년 초반 들어서, 대덕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발전하면서 일본을 넘어서는 기술력을 보여줬는데요. 대덕전자는 원래 단면, 양면 PCB만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공법을 적용한 PCB를 생산하기도 하고, 다층 구조의 융합 PCB를 생산하기도 하는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980년 88억 원의 연 매출이 2019년에는 1조 727억 원으로 약 121배 증가했고, 고용 인원도 80년 280명에서 현재 3,500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덕전자의 대표 김영재 씨는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 협성회의 201개 회원사 중 대표를 맡을 정도로 삼성전자와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덕전자의 주가 기대해도 될 이유
지난 5월 대덕전자는 사업회사인 대덕전자와 투자회사인 (주)대덕으로 인적 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분할 상장 이후 1만 원을 넘지 못했던 주가는 7월 중순 비메모리용 반도체 플립칩 내장 기판 시장 확대에 대응한 90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하겠다는 소식 이후로 7월 30일 14,900원 최고점을 기록합니다.
비메모리용 플립칩 내장 기판은 전기자동차 중앙처리장치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고 세계 10개 회사 밖에 제조하지 못할 정도의 고부가 제품인 데다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대덕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습니다.
2분기의 실적은 살짝 삐끗했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되었고, 내년, 내후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바라보면서, 대덕전자 또한 그 수혜를 입게 되리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업종에 있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봐도 주가수익비율인 PER이 9.47배, 주가순자산비율인 PBR이 0.93배로 가장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도 앞으로의 대덕전자 주가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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