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주 대장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수소차 회사 니콜라의 높은 성장세로
국내 수소차 관련주 또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소차 관련주로 꼽히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상아프론테크,
일진다이아, 제이엔케이히터 중에
어떤 종목이 진짜 수소차 관련주 중에
대장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료 확인 및 검색어 트렌드 비교
우선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이
수소차 관련주로 묶인 이유는
두 회사 모두 수소차의 핵심인
수소 연료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으로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수소차의 심장
수소전지 스택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일진다이아는 수소연료탱크,
제이앤케이히터는 수소 추출기를
납품하기 때문에, 수소차 관련주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일단 다섯 개 종목 모두,
수소차 관련주로 묶기에
재료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5월 중순부터 두산퓨얼셀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압도적인
언급량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수소차 관련주들이
상승하기 시작한 6월부터도
다른 종목들이 두산퓨얼셀의
언급량을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네요.
구글 트렌드도
네이버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요.
전반적으로, 두산퓨얼셀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그 뒤로, 상아프론테크와
일진다이아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2. 수급 확인
최근 수소차 관련주 슈팅이
세게 나왔던 6월 9~11일을 중심으로,
수급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퓨얼셀은 6월 10일과 11일에
시장 주도주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천억 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3일 동안의 거래대금으로만
봤을 때는 소개드린 관련주 중에서
가장 많은 수급이 들어왔습니다.
에스퓨얼셀은 아무래도,
두산퓨얼셀과 같은 수소전지를
만드는 업체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심도, 수급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상아프론테크의 경우는
수급은 중위권에 불과하지만,
5월 중순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기관에서 물량을 모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일진다이아는 거래대금으로는
관련주 중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고,
상아프론테크와 비슷하게
개인에게는 큰 관심을 못 받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제이앤케이히터의 경우는
최근 핫했던 수소차 관련주 치고는
거래대금 자체가 많이 빈약하네요.
3. 결론
포스팅 중반부에서 눈치채셨겠지만,
대중의 관심도 수급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두산퓨얼셀이
수소차 테마에서 대장이라는 것에
아마 이견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산퓨얼셀의 경우,
현재 수소차 테마와
모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카드로 사용되는 점이 함께
맞물리며, 한 달 만에 3배 이상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퓨얼셀은
이미 5월 29일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이틀 동안
40% 넘게 올라서, 지난 12일엔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가 정상화되는 15일에는
다시 수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나,
짧은 시간에 주가가
너무 높은 자리까지 올라온 터라,
혹시 두산퓨얼셀에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긴 호흡의 투자보다는, 손절라인을 제대로 잡고
움직이는 단기투자로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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