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 - 하다 하다 조 바이든 관련주?
지난 6일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올해 11월에 펼쳐질
미국 대선의 민주당 최종 후보로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테마주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답게
조 바이든 테마주에 대한
검색이 시작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테마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간택(?)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테마주로 선정된 이유와
정말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테마주라고
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성기업은 왜 조 바이든 관련주로 묶였을까?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6월 8일 14시 53분 기준으로,
한성기업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성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민주당 미 대선 후보 관련주로
묶였기 때문인데요.
관련주로 묶인 이유는
현재 한성기업에 대표이사인
임준호 대표이사와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모두 미국 시라큐스대를
졸업한 동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정말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테마주가 될 수 있을까?
제 짧은 식견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두 사람의 나이차만 봐도,
친분이 있기가 힘든데요.
조 바이든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아시는 대로
1942년생이며,
학부시절을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보내고,
시라큐스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이사의 경우
1979년생으로, 시라큐스 경제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dart에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과 같은 학부 출신도 아니고,
심지어 같은 대학원 출신도 아닌 것이
가장 먼저 걸리는 부분인데요.
넓은 의미에서
두 사람을
같은 학교 동문이라고
볼 수는 있겠죠.
하지만,
설사 같은 과나 대학원 출신이라도,
27년의 나이차가 나는
선배와 친분을 유지하는
후배를 혹시 보신 적이 있나요?
게다가 두 사람은
국적도 다른 데다가,
조 바이든은
임준호 대표의 아버지인
한성기업 임우근 회장보다
6살이 더 많습니다.
임준호 대표가 유학을 간 시점에
이미 미국 상원의원으로
정계의 거물이자, 아버지뻘인
조 바이든과
한국 유학생이 친분을 나눴던
감동실화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하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제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친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혹시라도 그런 친분이 있다면
그 사실이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을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핫했던 테마주의
진짜 재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렸던
테마주와 재료 중에서
가장 황당무계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두 사람이
시라큐스대 동문인 사실을
미리 아시고, 상한가를 드신 분들께는
우선 축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성기업이 조 바이든
관련주라고 굳게 믿으시는 분들에게는
이 상황을 부디 상식적으로
다시 생각해보시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며,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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