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를 사는데 월배당까지 준다고? - DIA ETF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S&P500? 나스닥?
상대적인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알고 보면 매력 있는
다우지수와, 다우지수에 투자하면서
월 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DIA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다우지수란?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자이자
다우존스 앤 컴퍼니의 공동 창립자인
찰스 다우가 창안한 주가지수이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산출 방식입니다.
다우지수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우량주 30 종목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종목들의 면면을 봐도,
애플, 3M, 나이키 등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하게 들어와있는 기업들부터,
전 세계 금융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요즘 핫한 에너지섹터를 주도하는 쉐브론, 엑손모빌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주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현재는 지수의 대표성을 S&P500에 빼앗긴 상태이긴 하지만,
1896년부터 지금까지 51차례나 구성 종목을 바꿔왔습니다.
2018년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원년멤버 GE의 사례만 봐도,
다우지수에 속해서 긴 시간 동안 이를 유지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우존스에 속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DIA ETF는?
DIA ETF는 앞에서 설명드린
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이고,
위에서 설명드린, 다우존스들의 종목들이
비슷한 비율로 분산되어 구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총 : 1조 9,170억 달러, 연보수 0.16%,
배당수익률 2.51%, 주당 가격 : 243.43달러
일평균 거래대금 2억 달러
(2020 5/1 기준)
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답게,
풍부한 거래량과 높은 시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보고 투자할 상품은 아니지만,
DIA의 경우 월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한주 한주 모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98년부터 지금까지
S&P500지수에 투자하는 SPY와 비교해봐도,
크게 꿀릴 것 없는 상승률이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다우존스 구성 종목 중
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대세 상승장에서는 소외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를 일컫는 줄임말인
FAANG 중에 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이 없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면서
월배당까지 받기에는
DIA만 한 선택지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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