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 또 다른 삼성전자 수혜주?
2021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기대되면서, 에프에스티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프에스티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이슈로 에프에스티의 주가가 기대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프에스티는?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3단계 공정인 포토공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품인 포토마스크 보호용으로 쓰이는 펠리클 제조에 특화된 업체입니다. 에프에스티의 가장 큰 고객은 삼성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펠리클은 포토공정에서 반도체 회로 패턴이 그려진 유리기판인 포토마스크를 보호하기 위해서 씌우는 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때 일정 횟수로만 사용되고 교체되는 소모품입니다. 포토마스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린 유리기판으로 웨이퍼에 올리고 빛을 쏴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포토마스크 비용이 수억 원대이기 때문에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비싸지고, 보호막인 펠리클이 있으면 포토마스크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투과율이 높은 펠리클을 개발하는 것이 펠리클 개발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의 포토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불화 아르곤용 펠리클, 반도체 제조 장비에 속화는 칠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펠리클과 관련해서는 폴리실리콘 카바이드 소재료 EUV용 펠리클 개발을 진행 중으로 현재 90% 수준의 투과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에프에스티 EUV용 펠리클 시제품 양산 계획
에프에스티는 삼성전자 D램, 낸드, 시스템 LSI에 모두 반도체용 펠리클을 제조 공급 중인데요. 평택, 시안 등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에 따라 실적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경쟁자들은 아직 폴리실리콘 펠리클에 머물러 있는 데에 반해서, 에프에스티는 2021년부터 폴리실리콘 카바이드 소재의 EUV 펠리클을 양산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EUV용 펠리클이 기존 많이 사용된 ArF 펠리클 대비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주가 전망
에프에스티는 현재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담당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사실 수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현재 고가권에 형성되어있고, 이평선간의 이격이 다소 있기 때문에 주가의 큰 변동이 당분간 있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의 매출 소식이 들리고, EUV 펠리클 시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에프에스티의 주가 또한 삼성전자의 주가에 연동되어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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