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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대우건설 주가 전망, 해외 수주가 끌어올린 기대감

by 빌리키드 2020. 12. 26.

대우건설 주가 전망, 해외 수주가 끌어올린 기대감

대우건설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대우건설이 계약에 성공한 수주 현황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우건설 수주 현황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이라크 정부와 2조 9,000억 원 규모의 알포 신항만 건설 1단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한 알포시에 대형 항만을 조성하는 이라크의 국책 사업으로, 이라크 정부는 알포 신항만을 세계 12대 규모의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미 지난해 10월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중 방파제 공사를 비롯해 움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 진입 도로 공사들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프로젝트들로 인해 발주처와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후속 공사에 대한 계약이 수월하게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알포신항만 수주에 이어서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최북단 Palma지역 Afungi Industrial Complex에 연생산량 6.4백만 톤 규모의 LNG 액화 Train  2기 및 부대설비 공 사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핵심 공정 분야의 시공을 수행하며 5,000억 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향후 본격적으로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게 될 것이고 그 이후에도 다수의 LNG 플랜트, 가스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비료공장 등 파생되는 추가 프로젝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잠비크, 이라크 건 외에도 이미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3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고, 이라크 계약이 체결되며 올해 해외 수주액만 5조 원을 넘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황입니다.

대우건설 주가 전망

대우건설 수급
대우건설 수급

10월 중순부터 기관은 대우건설을 지속적으로 사모으면서, 주가를 상승시켰는데요. 특히 기관중에서도 주식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연기금이 주도적으로 대우건설을 사모은 것은 기관들이 대우건설의 수주능력과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우건설 차트

차트를 보면 2019년부터 지속된 박스권을 뚫기 위해 12월 말 큰 거래량과 함께 돌파를 시도하였으나, 막힌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대우건설 차트

넓은 계열로 차트를 봐도, 딱히 부담이 되는 매물대가 없기 때문에 박스권만 제대로 넘어주면 대우건설 주가의 추가 상승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도 경기회복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이슈가 합쳐져서, 건설주가 주목받는 상황인데요.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주택 공급 기준 건설사 중 3년 연속 1위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황에서 가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많이 받을만한 기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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