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주가 상승의 원인은?
현대바이오가 연이은 주가 상승을 보이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현대바이오의 주가를 상승시킨 경구 코로나 치료제와 췌장암 치료제 재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초 경구 코로나 치료제 100% 효능 입증?
현대바이오는 현대바이오의 대주주 씨앤팜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신약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19 경구치료제 'CP-COV03'가 비임상연구기관 '노터스'에서 약물 동태 실험을 한 결과, 인체 기준 허용량으로 1회만 투여해도 12시간 동안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 유효 약물농도(IC100)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래서 씨앤팜은 CP-COV03의 효력 실험을 정부자금 지원으로 내년 1월부터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효력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곧바로 임상 2상을 거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가 코로나 19 치료제용 후보 약물 1위로 선정했지만, 체네 흡수율이 낮은 점,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지금까지 코로나 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의학계는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약물 중에 혈중 유효 약물농도를 12시간 유지했다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씨앤팜의 이번 실험 결과가 더욱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COV03의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임상위탁계약이 체결되고,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은 높은 주가 상승으로 코로나 경구 치료제 재료에 대해서 반응을 했는데요. 현대바이오에게는 코로나 경구 치료제 뒤를 이을 만한 한 가지 재료가 더 있습니다.
췌장암 치료제 폴리탁셀 독점 사업권 양수
현대바이오는 최근 대주주 씨앤팜이 개발 중인 췌장암 치료제 폴리탁셀의 독점 사업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폴리탁셀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으며, 씨앤팜이 자사의 원천기술인 폴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 기술로 개발한 1호 신약입니다. 이미 비임상실험에서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최대 무독성 한도 이내 투여량만으로도 종양 성장을 99.8% 억제하는 등 기존 췌장암 치료제인 납-파클리탁셀보다 뛰어난 안정성과 효능을 보여왔습니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폴리탁셀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호주의 대형 임상 수탁기관과 임상 1/2a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현대바이오는 폴리탁셀을 기반으로 한 췌장암 치료 신약 생산과 판매권을 확보해서, 췌장암 치료제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깁기반을 만든 셈인데요. 호주에서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이 나면, 같은 영미권인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현대바이오는 특히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7 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개인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아니라, 기관, 외국인이 한마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고무적입니다.
현재 높은 거래량과 함께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대바이오 주가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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