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주가 기대할만한 이유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장이후 따상을 기록하고, 엄청난 주가 상승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명신산업의 주가가 기대되는 두 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최고 코스피 IPO 기록
명신산업은 지난달 27~30일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476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이는 앞서 교촌에프앤비의 1,318.29대 1이라는 코스피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을 한 달만에 갈아치운 것이며, 명신산업이 모은 증거금 약 15조 원도 기업가치 1조 원 미만의 기업 치고는 이례적인 금액입니다. 이러한 수요 대박은 이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예견되었는데요. 공모주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1,117대 1)보다 명신산업의 경쟁률이 1,195.69대 1로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IPO 대박 기업들이 초반에만 반짝하고 이후 주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명신산업은 일단 따상상은 아니지만, 따상을 기록하며, 상장 초반 주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켰고, 이후 다소 조정은 있었지만 12월 15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상승을 불씨를 댕긴 것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주가가 조정되고 있던 국면에서는 기관들이 계속해서 명신산업의 물량을 매집하고 있었던 것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압도적인 테슬라 관련 대장주
뭐니뭐니해도, 명신산업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국내 상장된 주식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테슬라 관련 대장주라는 점인데요.
명신산업은 강판을 950도 고온으로 가열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데요.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테슬라에도 자동차 차체 제품을 납품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차체 경량화를 통한 주행거리 개선은 모든 전기차 기업의 화두이기 때문에 전기차/친환경차로 전환이 가속화되면 될수록 자동차 차체 경량화에 경쟁력이 있는 명신산업의 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명신산업의 미래 수요 또한 명신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직관적으로 명신산업의 현재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는 테슬라의 주가인데요.
테슬라는 12월 21일 S&P500 지수에 상장되어, 12월 18일 미국 증시 폐장 이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전세계 자산운용사의 약 700억 달러의 기금이 테슬라를 매수할 예정인데요. 이 기금은 테슬라 지분의 약 15%인데, 이 기금에 대한 기대로 테슬라 주가가 1차로 상승됐다면, S&P500 지수에 테슬라가 상장되는 21일 이후에는 2차로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주가 흐름은 명신산업에게 호의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명신산업 주가의 테슬라로 인한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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