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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삼성제약 주가 상승 원인은 바이알 덕?

by 빌리키드 2020. 12. 15.

삼성제약 주가 상승 원인은 바이알 덕?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제약의 주가를 상승시킨 바이알이 무엇인지, 이 재료로 삼성제약의 주가가 더 상승 가능한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알이란?

바이알(Vial)이란 주사용 유리 용기 중 하나인데요. 주로 약을 나누어 사용하는 데 쓰고, 주사에 들어갈 주사약을 넣고 무균상태로 만든 뒤 밀폐하는 용기입니다. 이러한 바이알이 화두가 된 것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다가오면서, 백신을 담을 바이알의 수요도 높아지게 될 것이고 실제로, 릭 브라이트 생물의학 고등 연구개발국 전 국장은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서 최소 6억 5천만~8억 5천만 개의 바늘과 주사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당연히 바늘과 주사기는 재사용할 수 없으니, 똑같은 양만큼의 바이알 또한 예방접종용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백신이 사용화 되더라도 충분한 양의 바늘과 주사기, 바이알이 확보되지 않으면, 백신 투약에 차질을 빚으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릭 브라이트 생물의학고등연구개발국 전 국장에 따르면 지금 상황에서 백신 공급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바이알을 제공하는 데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고, 특히 가을,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 예방 접종에도 바이알이 필요하여,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삼성제약은 바이알 때문에 왜 상승했을까?

삼성제약은 지난 3월 화성에 최대 8천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제 2제2 공장을 준공했고, 이어서 10월에는 GMP 인증을 받아서, 제2 공장에서 본격적인 약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제약의 연간 최대 8천만 바이알 생산량은 국내 업계 1위인 신일팜글라스의 연간 최대 생산량 1억 2천만 개와 맞먹는 양으로, 제2 공장으로 삼성제약은 바이알 제조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바이알 수요는 치솟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국, 유럽 등에서는 아무래도 자체 생산으로 모자라는 물량을 다른 곳에서 채워야 하는데 그 물량을 아무래도 중국보다는 우리나라가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녹십자, SK 등 국내 바이오 업체에서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이미 맺은 상황이고, 이 생산 과정에서 백신을 생산하고 바이알에 충전하고 라벨링까지 할 수밖에 없는데, 국내 바이오 업체들도 빠른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국내 바이알 생산 업체를 알아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인구는 78억 명이고, 대체로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150억 병 이상의 바이알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알 테마는 지속될 것이고 삼성제약의 주가 또한 이로 인해 충분히 상승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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