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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유니슨 주가 더 상승할 수 있을까?

by 빌리키드 2020. 12. 9.

유니슨 주가 더 상승할 수 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풍력발전 테마주 중 하나인 유니슨이 어떤 회사이고, 유니슨의 주가를 상승시켜줄 수 있는 재료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니슨은?

유니슨은 1999년 불모지와 같았던 우리나라 풍력발전산업에 진출하여, 국내 최초의 영덕풍력단지, 국대 최대 규모의 강원 풍력단지를 조성한 경험이 있는 국내 대표 풍력발전 전문 기업입니다. 육상 풍력 입지  규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주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정책상 수혜를 받게 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정책과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장려정책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유니슨 주가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요인은 한미 정부의 그린 뉴딜, 재생에너지 장려정책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미 기후변화의 조짐들이 많이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현재 해수 온도 상승, 기후 온난화, 생태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인데요. 풍력 에너지를 포함한 재생 에너지 장려 정책은 기후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성장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추후 정권이 바뀌더라도, 재생에너지 장려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니슨의 경우 U136, U151 모델과 앞서 말씀드린 영덕, 강원 풍력단지를 통해 육상 풍력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고, 2023년 이후 U-X 모델을 이용한 해상 풍력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풍력터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유니슨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풍력발전 시장이 커질수록 유니슨이 가져갈 수 있는 파이 또한 커질 예정입니다. 게다가 현재 유니슨의 대주주는 일본 그룹 도시바에서 삼천리자산운용이 조성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비티에스제1호사모투자합작회사'가 설립한 주식회사 아네모이로 변경되었는데요.

 

표면적으로 삼천리가 유니슨의 대주주처럼 보이지만, 비티에스제1호PEF의 지분율을 자세히 뜯어보면 국민연금이 유니슨의 실질적인 대주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기업이 대주주였던 지난번 상황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유니슨에 대한 정책 수혜 또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연이은 수주소식

게다가 유니슨은 지난 10월 1,356억 규모의 오미산 풍력 수주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이 개발 중인 433억 규모의 양양 만월산 풍력발전단지 사업까지 따내며, 유니슨 4MW급 풍력발전기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니슨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월에 1건 정도의 수주 소식을 알렸고, 주가 또한 수주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물론 몇십억, 몇백억 단위의 수주 하나하나 자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매출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이러한 수주로 국내 기업들과 지자체 중심으로 유니슨의 기술력이 점점 인정받고 있다는 점인데요. 유니슨은 수주 결과와 수주대금을 통해 현재 2023년 상용화 예정인 U-X 개발에 활용 중인데요. 유니슨이 사활을 걸고 있는 해상발전기 U-X가 성공적으로 출시가 된다면, 육상 풍력 에너지 시장보다 훨씬 규모가 큰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에서도 해외 에너지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그렇게만 된다면, 국내에만 공급되었던 유니슨의 제품들이 해외로 뻗어나가며, 유니슨의 매출을 견인하고 유니슨의 주가 또한 더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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