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주가 더 상승할 수 있을까?
백신, 검진키트, 치료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신, 검진키트, 치료제가 아님에도, 코로나 19 관련주로 묶여서 주가가 상승했던 드림텍이 어떤 회사이고, 드림텍이 어떤 재료로 주가 상승을 이뤄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림텍은?
드림텍은 스마트폰, 차량용 LED, 지문인식 센서 등에 들어가는 모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베트남, 중국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부품회사로 성장해왔습니다. 주요 파트너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차를 들 수 있고, 실제로 경영진 대다수가 삼성 출신으로 다른 부품회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는 업체입니다. 언뜻 보면, 드림텍의 주요 생산 제품과 하는 일이 코로나 19와는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 드림텍은 어떤 재료로 코로나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하게 된 것일까요?
드림텍은 어떤 재료로 상승했을까?
드림텍의 주가를 큰폭으로 상승시킨 재료는 이 '전자코 솔루션'인데요. 전자코 솔루션은 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전자장치를 기반으로 검사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인데요. 체온검사나 진단 키트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데다가,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 여부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전자코 솔루션은 올해 6월 개발되기 시작했고, 전자코 솔루션이 개발되고 유럽통합안전인증(CE) 체외진단기기 등록을 마치자마자, 6,000원이었던 주가는 7월 10,000원을 돌파하여 시장의 전자코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 11월까지 전자코 솔루션에 대한 별다른 개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 소식이 앞다투어 뉴스에 다뤄지며, 전자코 솔루션은 묻혀버렸고
8월 초 2만 1,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현재 12,6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자코 솔루션이 드림텍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을까?
그러던, 11월 19일에는 전자코 솔루션이 상용화된다는 뉴스,
11월 30일에는 전자코 솔루션에 200만 달러가 추가로 투자되며, 사업이 속도가 붙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지지부진했던 주가가 다시 반등한 상황인데요. 특히 11월 19일 기사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핫스퍼 FC를 포함한 4개 축구 구단이 전자코 솔루션을 시범 운영했고, 동시에 PCR 코로나 진단 검사를 진행했는데 PCR 진단 검사와 같은 결과를 도출한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당연히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전자코 솔루션이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백신 접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글로벌 확진자수가 날이 다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집단 검진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현재 드림텍은 국내 대학병원, 의료원, 지방단체 등과 협력하여 전자코 솔루션 국내 임상계획을 수립 중이고,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서 영국 프리미엄 구단 외에도 미국 NBA 구단에 전자코 솔루션 도입 여부를 타진 중이기 때문에 공항, 경기장, 병원, 회사,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빠른 코로나 검진 방법으로써 전자코 솔루션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질 예정입니다. 게다가 드림텍의 전자코 솔루션은 코로나 19뿐만 아니라, 신종플루, 메르스, 사스와 같은 급성 호흡기 질환 진단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흐름대로 제대로 개발되고, 글로벌 출시만 된다면 전자코 솔루션은 드림텍의 주가를 확실하게 상승시켜줄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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