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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SK케미칼 주가 기대가 되는 이유

by 빌리키드 2020. 12. 6.

SK케미칼 주가 기대가 되는 이유

올해 코스피 저점인 3월 19일부터, 12월 4일 가장 많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다름 아닌 SK케미칼입니다.

 

특히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SK바이오사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0년 크게 상승했던 SK케미칼의 주가를 한층 더 끌어올려줄 MSCI 지수 편입과 백신 CMO 회사로 전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케미칼 MSCI 지수 편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아모레퍼시픽,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편출 되면서 SK케미칼, SK바이오팜, 두산중공업이 새로 편입되게 되었습니다. MSCI 지수는 미국 금융지수 정보제공 회사인 모건스탠리인터네셔널이 제공하는 지수로, 많은 나라의 인덱스 펀드들이 이 지수를 추종하여 국내 시장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MSCI지수에 종목이 편입된 것은 호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MSCI지수 편입으로 SK케미칼에는 약 2,2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편입 종목에 대한 패시브 자금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공매도 금지 조치는 내년 3월에 풀리는데다가, SK케미칼은 MSCI 지수에 갓 편입됐고 그리고, SK케미칼에는 주가를 더 큰 폭으로 끌어올릴 한 가지 카드가 더 남아있습니다.

백신 CMO 회사로 전환하는 SK케미칼?

SK케미칼은 수지/유화를 가공하는 화학회사로 유명했지만, 아래 첨부해드린 그림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백신 부문을 보시면,

sk케미칼 실적

백신 부문이 꾸준하게 영업과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3분기의 매출 3,521억원, 영업이익 523억 원을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자회사 SK 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의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증가(영업이익 376억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4분기에도 백신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3분기에 반영된 독감백신 매출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고, 추가로 백신 CMO 매출 반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생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영국의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을 지난 7월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임상 3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능한데요. 그 이후 최대한 많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고, 2021년 초부터 실제 생산이 시작되면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대량생산에 대한 논의가 들어가고, 이는 자연스럽게 큰 폭의 실적 증가와 SK케미칼의 주가를 한층 더 상승시킬 수 있는 큰 요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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