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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셀트리온제약 주가 상승 두가지 이유

by 빌리키드 2020. 11. 28.

셀트리온제약 주가 상승 두가지 이유

 

소위 말하는 코스피, 코스닥 우량주 중에서 미친 상승세를 보여주는 종목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셀트리온 3형제를 꼽을 텐데요. 셀트리온 3형제 중에서도 셀트리온제약이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킨 3분기 실적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재료에 대해서 한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제약 3분기 실적

 

셀트리온제약 3분기 실적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58억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는데요. 3분기까지 셀트리온제약의 누적 매출액은 1,563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68.8% 증가한 엄청난 수준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의 엄청난 실적 상승의 원인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 의약품의 선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HIV 치료제 CT-G7이 빠르게 공급량을 늘리면서, 매출 성장의 한축을 차지했는데요. CT-G7은 셀트리온에서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라고 합니다. CT-G7은 셀트리온제약의 전략적 글로벌 판매용 케미컬 의약품 중 하나로 셀트리온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로 공급이 되고 있습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여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바이오시밀러, 케미컬 부문 모두 장사를 잘했기 때문에 3분기의 호실적이 나올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3분기 실적 말고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를 끌어올린 재료는 무엇일까요?

셀트리온제약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지난 25일 셀트리온은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CT-P59를 글로벌 임상 시험 환자 327명에게 투약했다고 했는데요. 셀트리온 측은 임상 2상의 중간 결과를 확인한 뒤 식약처에게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때문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3월 23일 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셀트리온 3형제 중 나머지 2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특히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셀트리온의 코로나 19 항체치료제인 CT-P59의 유통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이 재료를 통해 셀트리온제약의 52주 신고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셀트리온제약 52주 신고가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올해 내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100만 명 분을 생산하여 이 중 1만 명 분을 원가 수준으로 국내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셀트리온이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상반기 동물 대상 임상, 7월 임상 1상 시작, 9월 임상 2상 상업 생산 시작, 12월 조기 승인 계획을 거의 지키고 있어서, 계획대로 코로나 19 항체치료제가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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