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공장 GMP 인증, 주가에 영향을 미칠까?
지난 18일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보령제약이 가지고 있는 예산공장의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령제약 예산공장의 GMP 인증이 가지는 의미와 보령제약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의 GMP 인증은?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2019년 4월에 준공되어, 위염, 위궤양 치료제인 스토가를 첫 제품으로 생산을 시작한 보령제약의 새로운 공장입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 면에서 내용 고형제 8억 7,000 만정을 생산할 수 있고, 기존 보령제약이 가지고 있었던 안산공장의 3배 규모의 공장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요. 생산속도 또한 기존 안산공장 생산량은 2.5배, 포장 속도 또한 5배가량 빨라지는 등 보령제약 제품의 생산 고도화를 위해서 꼭 필요했던 공장이었습니다.
그런 예산공장은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인증을 획득하면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를 시작하여, 보령제약의 부가가치가 높은 항암주사제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보령제약 예산공장의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의 규모로 알려져 있고, 필요시 1,800만 바이알까지 최소 규모의 3배 정도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예산공장의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보령제약의 높은 수준의 생산시설과 GMP 운영 우수성을 통해 업계에서 예상하던 것보다 더 빠른 인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예산공장은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 GMP 인증을 준비되고, 유럽 GMP 인증을 득하게 되면 보령제약의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보령제약 주가 전망
보령제약 예산공장의 항암주사제 GMP 인증을 득한 18일 전후로, 주가는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기관이 지속적으로 보령제약을 매집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최근 예산공장 외에 보령제약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또 다른 축은 보령제약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주로 묶였기 때문인데요. 보령제약이 일라이릴리의 항암제인 '젬자'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일라이릴리의 항체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보령제약이 국내 유통을 맡거나 국내에서 생산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보령제약은 예산공장, 일라이릴리 두 가지 호재를 가지고 주가가 상승 중이고, 일라이릴리 재료는 허상에 가까울 수 있지만, 추후 항암주사제 라인의 유럽 GMP 인증이 완료된다면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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