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진짜 음압병실 관련주?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되면서, 코로나 확진자들을 위한 음압병실 수요가 커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음압병실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압병실 관련주 중 대장으로 꼽히고 있는 GH신소재가 어떤 회사이고, 실제로 음압병실 재료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GH신소재는?
GH신소재는 1979년 설립되어, 일반 산업용 부직포와 자동차 흡음재로 주요사용되는 부직포 원단과 폴리우레탄폼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신발용 기초소재로 시작하여, 국내 자동차 내장용 부직포 시장에서는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원사사업부를 영업양수하여, 부직포원단의 원료가 되는 원산을 생산 및 판매하는듯 부직포 외길을 걷는 회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GH신소재가 음압병실 관련주로 묶인 것일까요?
GH신소재는 음압병실 관련주 일까?
우선 음압병실은 기압 차를 이용하여,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병실을 뜻하는데요. 코로나 19가 굉장히 감염성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확진자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음압병실 확보가 필요한데요. 현재 빠르게 증가하는 확산세에 비해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의 공급이 부족한 터라, 음압병실을 생산할 수 있는 관련주에 대한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GH신소재 자체는 앞에서 언급드렸듯 음압병실 관련주로 보기 힘듭니다만, GH신소재가 2018년 공기의 온도, 습도, 압력 등을 일정하게 제어시키는 클린룸을 주로 생산하는 원방테크의 지분을 24% 확보했기 때문에 GH신소재가 음압병실 관련주로 묶이는 상황입니다. 원방테크의 사업영역을 보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클린룸 생산을 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바이오 클린룸이 왠지 바이오가 들어가니까 음압병실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바이오 클린룸이란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 식품,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제조시설 내의 오염을 막고 시설 내 입자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라, 기압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맞춘 음압병실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음압병실이 핫한 상황에서 음압병실, 병동 납품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도 확실하게 원방테크는 음압병실을 생산하지 않고, 당연히 원방테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GH신소재는 음압병실 관련주가 아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이점을 유의하셔서 GH신소재를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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