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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에코프로비엠 주가 어디까지 갈까?

by 빌리키드 2020. 11. 23.

에코프로비엠 주가 어디까지 갈까?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계속 상승 중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어떤 회사이고, 이번 3분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양극재 중 하이니켈계(니켈함량 80% 이상), 양극재인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와 NCM(니켈, 코발트, 망간)을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이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라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좌우하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 업체임과 동시에 세계 유일의 NCA, NCM 동시 생산 업체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합장공장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합작하여 전기차 35만대 분량(연간 3만 1,000톤)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포항에 착공하였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포항공장을 단일 생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가진 곳으로 성장시키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분기 최대 영업이익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전기차 이외에도 비전자, 에너지저장장치 양극재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의 매출액 2,502억, 영업이익 179억은 에코프로비엠이 거둔 분기별 실적 중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작년 동기대비 91.5% 증가한 31만대의 전기차를 출하했고, NCA, NCM 양극재 공급확대가 이번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주 요인이라고 합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하이니켈 양극재의 시장 수요는 2019년 약 10만톤에서 2022년 25만톤으로 크게 성장하리라고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하이니켈 양극재가 고성능 전기차의 고출력, 고용량 퍼포먼스에 필수적이고, 이로 인해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완성차업계도 배터리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대세가 기울기 때문인데요.

 

 

하이니켈 양극재는 필수

 

 

실제로 에코프로비엠은 삼성 SDI가 내년 하반기 BMW에 탑재 예정인 젠5 배터리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이 확정된데다가, 전기차 수요 확대로 업계 1위인 스미모토에서 독점적으로 테슬라에 공급하던 하이니켈 양극재가 스미모토 만의 공급으로는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업계 2위인 에코프로비엠에 까지 기회가 오리라는 업계의 관측이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미국 법인 신설

 

그리고 또 다른 주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대응하여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법인을 설립하했고, SK이노베이션의 고객인 포드, 폭스바겐의 배터리에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납품될 예정입니다.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전기차라는데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고, 고성능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있어서 에코프로비엠은 확실한 기술력, 생산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시장이 확대될수록 에코프로비엠의 실적과 주가 또한 더 개선되리라 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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