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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박셀바이오 투자 전 참고해야 할 포인트

by 빌리키드 2020. 11. 4.

박셀바이오 투자 전 참고해야 할 포인트

박셀바이오의 주가가 3 거래일 연속으로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셀바이오의 최근 급상승 이유와 투자 전 참고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셀바이오 최근 상승 이유

 

 

임상 1상에서 11명의 환자 중 8명의 환자가 호전된 기록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박셀바이오의 상승 재료는 박셀바이오의 간암치료제 'VAX-NK'입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2016~17년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치료제 투약 2개월 후 완전관해(CR) 4명, 부분관해(PR) 1명, 안전병변(SD) 4명, 질병진행(PD) 2명이라는 결과를 거뒀는데요.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 부분관해는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안정병변은 큰 변화가 없는 경우, 진행병변은 오히려 종양의 크기가 커진 경우를 일컫습니다.

2016년에 실시된 임상에 참가한 환자 11명 중 10명의 환자가 아직도 생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첫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나와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임상 2상에서는 치료제의 nk세포를 임상 1상보다 2배가량 더 투여하기 때문에, 결과도 더 좋아질 것이고, 결과가 좋아진다는 것은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박셀바이오 투자 전 참고해야 할 포인트(완전관해 = 완치?)

 

 

우리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완전관해 = 완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완전관해는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지, 완치된 상태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물론 임상 1상이 3년이나 지난 지금, 임상실험에 참가한 11명의 환자 중 10명이 생존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11명 중 4명이 아직도 임상 3개월 후와 동일하게 완전 관해인지 불분명하고, 발견되지 않은 암세포가 진행됐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물론 환자의 임상 후 기록 추적은 윤리적,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말이죠.

 

 

 

게다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부분이겠지만, 의약품이 출시되려면, 임상 1상,2상,3상과 제품허가 단계인 NDA/BLA를 거쳐야하는데요. 아직 박셀바이오는 임상2상 진행중이고, 제가 첨부드린 자료처럼 신약 발표는 그냥 러프하게 봐도 1/10 확률을 뚫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임상2상 혹은 3상에서 고꾸러졌던 수 많은 바이오주들의 전철을 밟지않았으면 하지만, 박셀바이오 투자 전 이런 포인트는 꼭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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