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페이스X 대장주는?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vs 인텔리안테크
5월 31일 새벽 4시경,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우주를 향해 발사했는데요.
이 우주선은 테슬라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발사 성공으로 인해,
스페이스X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에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페이스X 관련주로 떠오르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전문 기업입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부품 가공사업,
부품 조립사업,
항공 MRO(정비 및 교체) 사업,
항공 원소재 공급 사업
이렇게 크게 네 가지 사업 영역을
축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시총 1,000억 도 안 되는
작은 회사지만,
미국 최대 군수 방위 항공사 '록히드 마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 앤 휘트니' 등에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하면서,
2013년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 인텔리안테크는?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안테나 전문 회사입니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가
기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육상용, 항공용, 국방 관련 사업까지
현재 외연을 확대 중입니다.
3. 왜 두 기업이 스페이스x 관련주일까?
공통적으로 제가 소개드린
두 기업이 스페이스X 관련주로
묶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두 회사 모두
스페이스X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스페이스X 관련주로
묶이게 된 것인데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비중이 크진 않지만
연간 최대 약 4억 5천만 원 정도의,
원자재를 스페이스X에
납품한 기록이 있고요.
인텔리안테크의 경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처럼
정확한 납품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스페이스X에 위성안테나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세력의 입장에서는
두 종목 모두 스페이스X라는
재료를 붙여서, 상승시킬 조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4. 그래서 누가 대장인데?
검색어 트렌드와
수급을 통해서, 현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대장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는
꾸준하게 인텔리안테크가
우위를 점하다가,
발사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언급량이 증가한 것이 특징적이네요.
구글 검색어 트렌드의 경우는
인텔리안 테크만
소폭의 검색량이 체크될 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26, 27일 평소보다
큰 거래대금이 들어오며,
최근 급상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인텔리안테크는
아직 재료와 관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큰 주가 변동이나 수급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가 한 가지 테마에 대해서
대장주를 정할 때
지금까지는 굉장히 명확하게
선택을 했었는데요.
이번 경우에는,
아직 딱히 한가지 종목이
확실하게 스페이스X 테마에
대장주라고 선뜻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급격한
언급량 증가와, 주가의 급등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 봤을 때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조금 더
세력들이 생각하는 스페이스X
대장주에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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