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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스튜디오드래곤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Feat. 더 킹 영원의 군주)

by 빌리키드 2020. 4. 24.

스튜디오드래곤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Feat. 더 킹 영원의 군주)

 

 

 

 

지난주 금요일 SBS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스타작가 김은숙씨의 신작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과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스튜디오 드래곤은?

 

스튜디오드래곤 기업 개요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존 CJ ENM의 드라마 산업본부가

떨어져 나오는 과정에서

문화창고, 화앤담 픽쳐스, KPJ, 지티스트 등의 제작사를

인수하며, 크기를 키워온 국내 No.1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연간 40여 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가 되며,

대중들에게는 

'미생', '시그널', '비밀의 숲',

'아스달 연대기',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히트작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및 컨센서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천억 원가량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며,

OTT 시장의 확대와 K-드라마 열풍에 힘입은

해외 수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어,

컨센서스 또한 연 천억 원 이상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1년 주가 추이

작년 한 해 스튜디오드래곤을

울고 웃게 한 것은

국내 드라마 사상 가장 많은 

500억의 제작비가 투자된 대작

'아스달 연대기'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드라마는 실망스러웠고,

제작비를 회수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실망매물이 쏟아져

 

 

주가 또한 방영일 이후

끝 모르는 추락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발표 후 

방영권료와 넷플릭스 판권을 통해

BEP는 달성했다는 점이 알려진 뒤

주가는 다소 반등하게 됩니다.

 

 

 

그 후 11월 2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음을 알리며,

3년간 21편 이상의 작품을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동시에

넷플릭스에 지분 5%를 매각할 수 있는 권리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역시 시장은 이 호재에 반응하며,

아스달 연대기 때문에 5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9만 원대까지 반등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4월 7일에 이뤄진

시간 외 지분 대량 매각(블록딜)으로 인한

주가 조정을 겪었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영 이후에는

아직 주가가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3. 스튜디오 드래곤의 전망은?

 

 

뜨뜻미지근한 시장의 초반 반응과는 달리,

발췌한 헤드라인처럼 

작품은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달 연대기에 워낙 데었던 탓인지

 

 

 

스튜디오드래곤은 각종 보도 자료를 통해,

이미 제작비를 회수했으며,

간접광고까지 포함한 마진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킹 영원의 군주'를 이어서

6월과 7월에는

스타파워가 입증된 김수현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작 '스위트 홈'이라는

두 드라마가 편성을 앞두고 있기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난 14일 장 마감 이후

한류스타인 지드래곤이 중국에서

음료 광고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바뀌며,

미디어, 엔터주로 수급이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넷플릭스의 지분투자와

블록딜로 확보한 실탄에

빵빵한 작품 라인업까지 더해져,

개인적으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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