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주의 대장은 누구일까?
(아난티, 한창,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
4.15 총선이 끝난 다음 거래일인 4월 16일과
오후에 지수가 빠지긴 했지만, 4월 20일에도
민주당 정권이 이끌어갈 남북화해무드를 기대하며,
아난티, 한창,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 등
대북 테마주로 많은 수급이 몰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좋은 관계가 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대북주들 중 대장을 꼽아보겠습니다.
1. 검색어 트렌드 비교
대표적인 대북주인
아난티, 한창,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의
최근 한달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한 달 전인 3월 말경에는
모든 검색어가 크게 집중을 받지 못하다가,
슈팅이 나온
4월 16일과 4월 20일에
크게 검색어가 급상승했습니다.
아난티가 압도적인 검색량 1등을 차지했고,
그 뒤를 현대엘리베이터, 일신석재, 한창, 인디에프가
따르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어 트렌드는 어떨까요?
구글 트렌드도 네이버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네요.
아난티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현대엘리베이터가 따르는 구도입니다.
2. 기업 개요 및 수급 확인
2-1. 아난티
아난티는 골프, 레저 전문기업으로,
예전 금강산 관광이 가능했던 시절,
실제로 금강산에서
아난티 골프 & 온천 리조트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회사라
대북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4월 16일 수급 순위 1위
아난티 약 7842억> 일신석재> 한창>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
4월 20일 수급 순위 1위
아난티 약 6224억>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 한창> 인디에프
구글/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1위를
내리 차지한 아난티가
역시 수급 또한 압도적으로 몰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 한창
한창은 소화기 제조사로 시장에
많이 알려진 회사입니다.
강원도 등과 평화크루즈, 환동해권 해상관광물류 사업 MOU를
체결했고, 한/러/중/북/일을 잇는
페리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대북주로 묶여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소개드렸던,
아난티에 비해서는 연관성이
떨어져 보이네요.
4월 16일 수급 순위 3위
아난티 약 7842억> 일신석재> 한창 약 801억>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
4월 20일 수급 순위 4위
아난티 약 6224억>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 한창 약 389억> 인디에프
역시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급 순위 또한
아난티에 미치지 못하는 3위, 4위를 기록했습니다.
2-3. 일신석재
일신석재는 건축에 필요한
건축석재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고,
통일교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 금강산 관광을 담당하는 세일여행사의
지분(11.25%)을 가지고 있어서,
대북 수혜주로 여겨지는 종목입니다.
한창에 비해서는
관련성이 높지만,
아난티에 비해서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4월 16일 수급 순위 2위
아난티 약 7842억> 일신석재 약 1090억> 한창 약 801억> 현대엘리베이터> 인디에프현대엘리베이터>인디에프
4월 20일 수급 순위 2위
아난티 약 6224억> 일신석재 약 1539억> 현대엘리베이터> 한창 약 389억> 인디에프
비록 검색어 트렌드에서는 밀렸지만,
수급에서는 16일, 20일 모두 1000억 넘는
거래대금이 몰리며, 일신석재가 수급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2-4. 현대엘리베이터
현대 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 계열의
우리나라 대표 엘리베이터 생산 기업입니다.
금강산, 개성지역에 독점적인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69.97%)을 가지고 있어,
소위 대북주의 왕이라고 불렸던 종목입니다.
4월 16일 수급 순위 4위
아난티 약 7842억> 일신석재 약 1090억> 한창 약 801억> 현대엘리베이터 약 727억> 인디에프
4월 20일 수급 순위 3위
아난티 약 6224억> 일신석재 약 1539억> 현대엘리베이터 약 862억> 한창 약 389억> 인디에프
현대엘리베이터는 명실상부
대북주 중 대장으로 일컬어졌지만,
수급과 검색어 트렌드에서 모두
확실하게 아난티에게 그 자리를
물려준 것으로 보이네요.
2-5. 인디에프
인디에프는 예전 나산으로 알려져 있던,
패션업체고 현재 '조이너스', '꼼빠니아' 등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했었기 때문에
대북 테마로 묶여있네요.
4월 16일 수급 순위 5위
아난티 약 7842억> 일신석재 약 1090억> 한창 약 801억> 현대엘리베이터 약 727억> 인디에프 약 248억
4월 20일 수급 순위 5위
아난티 약 6224억> 일신석재 약 1539억> 현대엘리베이터 약 862억> 한창 약 389억> 인디에프 약 155억
관광이 아니라
유일하게 개성공단으로 묶여있는
인디에프가 역시나 가장 낮은
수급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3. 결론
현대엘리베이터가 가지고 있었던
대북주의 대장 지위를
모든 면에서 아난티가 물려받은 것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수급이 가장 많이 몰렸던
아난티, 한창 모두
금강산 관광 사업 관련 비즈니스와
관련된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북주도
인디에프 같은 개성공단 관련주보다는
금강산 관광 사업 쪽으로
돈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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