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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 넷플릭스 NFLX

by 빌리키드 2020. 4. 13.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 넷플릭스 NFLX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겼고,

사람들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며,

인터넷 사용량도 따라서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사용량 증가는

드라마틱한 수준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게 당면한 호재와 악재에 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1. 굳건한 시장 지배력

이미 넷플릭스는 

애플, 아마존, 디즈니 플러스, HBO플러스, 등

다양한 경쟁자들에게 

거센 저항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19년 2분기 기준으로

FAANG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줄임말)

 

 

 

동기간 8년 만에 최초로

미국내 가입자수가 줄어들며,

소식이 나온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0% 안팎으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여전히 

시장에서 우월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우선, 가입자수만

비교해봐도

넷플릭스는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OTT 서비스 가입자수

 

넷플릭스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일컫어지는 디즈니 플러스의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5천만 명을 돌파하는 페이스도

물론 엄청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즈니는

업계 2,3위인 아마존과 훌루도

아직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OTT 검색어 트렌드

 

구글 검색량만 체크해봐도,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 출시 당시에

반짝 인기를 끌었던 것을 제외하면,

넷플릭스가 꾸준히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입자들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큰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K좀비 신드롬을 몰고 오며,

각국 넷플릭스 인기순위에 오른

 킹덤 2와

 

우리나라에서 블라인드 러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

연예 리얼리티 Love is blind도

 

시즌1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미 시즌3까지 제작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이미 큰 사랑을 받았던 

 

기묘한 이야기 4, 위쳐 시즌2와 같은 

다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가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힘들어진 콘텐츠 수급

 

 

하지만, 넷플릭스도 코로나 19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 19로부터

배우, 스태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난 3월 13일 미주 지역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시리즈, 영화

제작을 중단했습니다.

 

제작이 중단된 작품 중에서는

넷플릭스 사상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레드 노티스와 

 

앞에서 언급한 기묘한 이야기 4, 위쳐 2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다른 경쟁사인

애플 TV, 훌루, HBO 맥스 등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까지

동시에 제작 중단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제작 중단된 작품들이 대부분

내년, 내후년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코로나 19로 인한 제작 중단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게다가, 얼어붙은 극장가를 대신해

파라마운트사의 코미디 신작 '더 러브 버드'나

서울 중앙 지방법원의 판단으로

공개는 보류됐지만,

100억대 대작 영화인 사냥의 시간도

극장가가 아닌

넷플릭스 최초 공개를 선택했습니다.

 

이런 흐름으로 인해서, 

수급에 차질이 생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대신

개봉이 불발된 영화를 수급함으로써,

콘텐츠 수급 총량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예정된 가장 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0 도쿄올림픽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연기되면서,

 

 

 

오히려, 넷플릭스의 2020년

전망을 더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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