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는 진짜 크래프톤 관련주?
빅히트 뒤를 잇는 국내 IPO 대어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꼽히는데요. 아직 크래프톤이 상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크래프톤에 간접적으로나마 투자하기 위해서 크래프톤 관련주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크래프톤 관련주로 많이 꼽히고 있는 아주IB투자가 진짜 크래프톤 관련주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주IB투자는?
아주IB투자와 크래프톤의 관련성
아주IB투자는 벤처캐피털*사업과 사모투자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인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벤쳐캐피탈 회사로 알려져 있고, 그들이 투자해서 엑싯한 회사를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코스닥을 투자하시는 투자자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휴젤, 삼천당제약, 마크로젠, 더블유 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있습니다.
벤처캐피털* :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형태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자본을 지칭
그렇다면 아주IB투자가 크래프톤과 묶여 크래프톤 관련주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도 아주IB의 투자 포트폴리오 안에 크래프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주IB투자의 현재 포트폴리오 탭을 눌러보면 아주IB투자가 크래프톤을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의점
현재 크래프톤의 장외시장 시총 규모는 13조대로 추정되고, IPO시 시총은 30조대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데요. 크래프톤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아주IB가 진짜 크래프톤 관련주인지 시총 30조로 IPO가 완료되었을 때 얼마큼 돈을 벌 수 있는지 대충 알 수 있는데요.
크래프톤의 가장 많은 지분은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19.6%, 나머지 지분들은 텐센트가 13.2%, 벨리즈원 유한회사가 6.9%, 케이넷 투자조합 5.7%, 본엔젤스파트너스 2.3%, 카카오게임즈 2.07%, 넵튠 1.08% 등으로 쪼개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IB투자가 크래프톤에 투자를 한 것은 팩트이지만, 지분율은 공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IPO 대박이 뻔한 크래프톤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투자자 홍보용으로 적합한 소스이고, 그렇다면 아주IB투자의 크래프톤 지분율이 외부에 공개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시총에 차이가 있지만, 카카오게임즈, 넵튠 모두 상장사이기 때문에 굳이 크래프톤을 바라보면서 아주IB투자를 매수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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