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련주 대장은 서연탑메탈일까?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날이 선 '작심 발언'을 하면서, 이 '작심 발언'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망론에 불을 지피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는 검찰총장 퇴임 후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대권 도전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테마가 살아있다고 판단하여, 그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위 윤석열 관련주라고 불리는 서연탑메탈, 서연, 덕성, 제일테크노스 중에서 가장 대장주에 가까운 종목이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연탑메탈, 서연
서연과 서연의 계열사 중 하나인 서연탑메탈은 서연의 사외이사인 유재만 씨가 윤석열 총장과 같은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이기 때문에 윤석열 관련주로 묶이게 되었는데요.
서연의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해보면, 서연의 사외이사인 유재만씨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실제로 졸업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1960년생인 윤석열 총장 또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대학 동문으로 관련주로 묶인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국정감사 다음날인 23일 서연탑메탈과 서연의 주가 움직임은 어떠했을까요?
서연탑메탈은 바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고,
서연은 서연탑메탈보다 시총이 큰 탓인지 상한가까지는 아니지만 전일 종가 대비 약 17%가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습니다.
덕성
덕성은 서연과 서연탑메탈과 동일하게 현 대표이사인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과 동일하게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 관련주로 묶인 종목입니다.
덕성은 공시를 통해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인 것이 맞다고 공시를 통해서 확인해줬지만, 사업내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하는데요. 과연 지난 23일에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였을까요?
서연과 서연탑메탈에 비하면, 관련주로 보기엔 아쉬운 상승률을 기록했네요.
제일테크노스
그러면 제일테크노스는 어땠을까요? 제일테크노스 또한 박정식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기 때문에 관련주로 묶였는데요.
다트를 통해서 박정식 사외이사가 역시 윤석열 총장과 동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23일의 주가 움직임은 어땠을까요?
앞에서 언급했던 덕성과 비슷하게 시총이 400억이 안 되는 가벼운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4.73%라는 아쉬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확인된 데이터와 주가의 흐름으로써는 서연과 서연탑메탈을 시장에서는 진정한 윤석열 관련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두 종목 중에서도 서연탑메탈이 서연에 비해서도 언급량이 많고, 시총도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강력한 윤석열 관련주 중 대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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