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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요동치는 셀트리온 주가, 코로나 대장주 될까?

by 빌리키드 2020. 3. 24.

요동치는 셀트리온 주가, 코로나 대장주 될까?

 

 

 

 

 

 

최근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뛰어드는 것을 공식화했고,

시장은 이를 높은 주가로 화답해주었습니다.

 

 

3월 23일자 셀트리온 3형제 주가

 

특히 어제의 경우는 장 마감 후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직접 치료제와 키트의

개발상황에 대해서 브리핑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브리핑 내용은 

기존의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게 없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였고, 

그 결과 셀트리온 3형제 모두 시외 시장에서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어제 브리핑에서

치료제와 키트에 대한 엄청나게 진척된 상황이

발표되는 것도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시점이 2월 28일이었고,

셀트리온이 아무리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이지만,

한 달 만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긴 힘들었겠죠.

 

오늘 포스팅은

코로나 대장주로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하는

셀트리온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요소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코로나 치료제 최초 개발이 가능할까?

 

진단키트의 경우에는 이미 출시된 상품이

많기 때문에 차치하고, 치료제에 관련해서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의약품이 출시되려면, 

'개발단계 -> 개발후보물질 선정 단계 ->

비임상 시험 단계 -> 임상시험 과정

-> 신약 허가 -> 시판'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현재 발표한 자료로 추정했을 때,

셀트리온은 현재 두 번째 개발후보물질 선정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첨부해드린 이미지로 확인 가능하듯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들에서도,

셀트리온처럼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뉴스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램데시비르는
벌써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접어들었습니다.

 

빠르면, 7월 말까지 셀트리온은

임상실험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는데,

갈길이 멀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네요.

 


2.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매도 기업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되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것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방법입니다.

 

 

 

일부 이미지만 첨부했지만, 

아시다시피 셀트리온은

우리나라 금융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공매도를 당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서정진 회장은

언론상으로 여러 번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사실 셀트리온 공매도의 가장 큰 재료 중에 하나는

분식회계 의혹인데요.

 

2011년부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이의 

매출과 쌓여있지 않는 재고들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제기 됐고,

이 같은 정황이
분식회계 의혹으로 연결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중이고,

지금 시점으로

셀트리온을 둘러싼 모든 분식회계 의혹은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뇌피셜이지만,

코로나 치료제 개발도 굉장히 큰 건이고,

이미 많은 개미들이 매수하기도 했기 때문에

 

충분히 공매도 세력이 

셀트리온 주가를 하방으로 밀어버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해방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리해본 바에 따르면

셀트리온을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적 상황이

썩 호의적인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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