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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썰

혁신은 시장을 이긴다 - ARKK ETF

by 빌리키드 2020. 10. 22.

혁신은 시장을 이긴다 - ARKK ETF

미국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는 자산운용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ARK인베스트가 가장 먼저 그 후보로 나올 텐데요. 이 ARK인베스트가 운영하는 ARKK ETF 역시도 시장의 큰 관심을 부응이라도 하듯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RK인베스트가 운용하는 ARKK ETF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ARKK 운용사 소개

ARK 인베스트먼트

 

ARKK의 운용사인 ARK인베스트는 2014년 1월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자산운용사인데요. 그들의 핵심 투자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파괴적 혁신과 관련된 기업들에게만 투자하는 것입니다. ARK인베스트가 논하는 파괴적 혁신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1. 상당한 비용 하락과 상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증 2. 섹터와 지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비스/상품 3. 추가 혁신이 개발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이렇게 세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ARK인베스트는 그 변화를 주도할 테마를 차세대 인터넷, 유전공학, 자동화, 에너지 저장, 블록체인 기술 총 다섯 가지를 꼽았는데요. 

 

파괴적 혁신의 테마

 

그들은 이러한 테마들이 증기엔진, 전화, 비행기, 인터넷 등 처럼 인류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상품/서비스가 되기를 꿈꾸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 속된말로 잘 나가고 있는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이 기술적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파괴적 혁신은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정체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이 공상에 불과하다고 여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미국의 상장된 액티브 ETF 수익률 순위에서도 ARKK를 포함한 ARK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액티브 ETF들이 전체 수익률 1~4위를 차지하는 등 그들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들의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ARKK 투자 아이디어 및 보유 종목

ARKK는 아까 설명드린 ARK인베스트의 철학에 가장 잘 부합하는 ETF라고 볼 수 있는데요. ARKK에는 ARK인베스트가 생각하는 파괴적 혁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모아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ARKK 주요 보유 종목

그들의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두말하면 입아픈 테슬라, 그 뒤로는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인비태, 트위터의 수장 잭 도시가 이끌고 있는 모바일 결제기업 스퀘어, 스위스의 유전자 기반 제약회사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등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으나, 본인들이 속한 분야에서 고유의 제품과 서비스가 확실하게 타사와 구별되는 개성 있는 업체들만 모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보통의 ETF의 경우에는 분산투자 효과를 위해서 수백 개의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편이지만, ARKK의 경우에는 전체 투자 종목이 49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레버리지/인버스/원자재 추종 ETF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RKK 투자 성적

2019년 올해의 ETF - ARKK

 

이런 ARKK는 앞에 살짝 언급했지만, 2019년 올해의 ETF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14년 상장 이후에

 

 

ARKK 퍼포먼스

 

2020년 9월 30일 기준으로, 코로나 대세하락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YTD 83.72%, 상장 후 지금까지 연복리 30.97%라는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RKK 월봉

 

ARKK의 월봉그래프를 보면 정말 아름다운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 하락장이 끝나자마자 전고점의 두배가 넘는 상승을 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1월부터 저점까지 약 20% 밖에(?) 빠지지 않는 방어력도 정말 굉장한 것 같네요. 

저는 사실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이 ETF에 전재산을 몰빵하기엔 간이 떨리지만, 그래도 혁신의 등에 올라타서 큰돈을 벌고 싶은 분들께는 ARKK만 한 상품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이 글은 투자자에게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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